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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카빈(Billy Car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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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he(Feat. Red House)
作詞：Red House
作曲：SCARY'P
이 물을 마시면 아예 다
지워져버릴 거야 내일 밤
I won't even know who I am
잠 깨고 난 후에 꿈같네
다 잊어버리고 난 다음에
참 편하게 쉬어 고생 많았네
딱 눈 감았다가 뜨면 사후네
잘 살아왔던 건지 몰라
기억들이 깨어나
내 어릴 때부터의 추억들이 떠올라
이 강을 건너면
난 다 잊어 결말이 올까 봐
겁내던 내 인생도 결말
그 누구나 이건 예외는 없지
신을 믿던
안 믿던 당신이 어떤 종교든 간에
죽음 앞에선 모두 다 부질없지
당신이 잡고 있던 게 뭐든 간에
life for the world
너무 짧은 이 삶을 난
감사함과 후회로 회고하며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엄마 아빠의 아들과
내 동생에겐 오빠로
충분했던 걸까 내가
또 내가 사랑했던
그녀와의 추억이 지나가는 걸 보며
난 행복한 기억들이 떠올라
눈물이 고여
필름은 더 거슬러
만화 좋아했던 소년
고사리 같은 손에 쥐어진
엄마 손이 보여
이 물을 마시면 아예 다
지워져버릴 거야 내일 밤
I won't even know who I am
잠 깨고 난 후에 꿈같네
다 잊어버리고 난 다음에
참 편하게 쉬어 고생 많았네
딱 눈 감았다가 뜨면 사후네
잘 살아왔던 건지 몰라
어떻게 살아도 마지막이 오면
후회가 더 많이 남아
그 기억 다 지우게
좋았던 기억과 나빴던 기억 다
깔끔히 지워 버리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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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겠지 후회
수많은 내 선택이
날 여까지 이끌었고 그 선택들은
몇 가지 성공 그리고
실패를 간 보게 됐고
그에 따른 자만과 절망
덕에 더 성장을 해
부모님에겐 효도와 불효를 동시에
내 뜻대로 사는 게
내게 자부심이었네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부끄럽던 적도 많아
난 계속 부족한 놈이었네
내 앞가림도 못하면서
누굴 걱정하는 버릇
그러면서 시기 질투에는 결국
자유로워질 수 없던 난 이걸로 끝
Be at the end of my life
시간이 너무 짧아
기억이 날 붙잡아
이 물을 마시면 아예 다
지워져버릴 거야 내일 밤
I won't even know who I am
잠 깨고 난 후에 꿈같네
다 잊어버리고 난 다음에
참 편하게 쉬어 고생 많았네
딱 눈 감았다가 뜨면 사후네
잘 살아왔던 건지 몰라
물에 비친 내 모습에
과거의 내게 한마디 못해
나를 겁쟁이라고 해
나름 도망치려고 해
들이키고 잊기로 해
죽음 뒤를 믿기로 해
별이 내리는 도시에
나를 떨어뜨리려 해
쓰린 웃음 지어 끝나버릴 기억
이 물을 마시면 아예 다
지워져버릴 거야 내일 밤
I won't even know who I am
잠 깨고 난 후에 꿈같네
다 잊어버리고 난 다음에
참 편하게 쉬어 고생 많았네
딱 눈 감았다가 뜨면 사후네
잘 살아왔던 건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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