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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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消極
作詞：ZMAY
作曲：FLO2
공기도 안좋은 곳 오려고
제대하고 800 벌어서
서울 왔다고
아는 이 하나없는 동네
석달은 적응한단 변명으로
방구석에 쳐박혀 녹음하고
거울 보니 이건 누구
난 여전히 제자리
어둠 밖으로 나가도
없을거야 내자리
나 배고파서 앞집에서
먹다 내놓은 것도
집에 갖고 와서도 먹어봤네
비참함보다 앞선건
동물적인 본능
제일 좋았던 건
음식이 많이 남았던 날
내 사정 좆도 모르는 새끼들
다 좆까
벽지에 써붙여 놓은 메모
성공 전까진 안가 본가
인간은 한계로 몰아쳐야
더 성장하는 법
그래서 몰아쳤지
누구보다 세게 더
아픔따윈 내게 있어서 사치
신은 이런 날 알면서도
결국 돌아선건지
왜 대답이 없네
아무리 불러도 신은 대답이 없네
당신말고 이제 내게
뭐가 남았는데
난 아직 기억해
새로운것 접했을 때 차오르던 감정
열정 가득한 눈빛
성공 향한 열망
이제 기댈 곳 없네
매일 비우는 술잔
그속에서 비춰진 내 모습봐
내 불씬 꺼져가 빛없는 눈빛
어둠은 짙어지고
난색을 더해 난
돈은 떨어져 가고
친구와 멀어져 가
거릴 나가보니 사람들
웃음 가득한 얼굴로 다니고
왜 나는 행복하지 못할까
그래 난 니들 말로는 부정적 인간
이젠 변해야 해
수십번 내뱉은 말
난 매일 하늘을 봐
언제쯤 높이날까
생각에 잠들어 걷다보면
사람들 어깨 부딪힘에
현실로 돌아와 땅을 보면서 걸어
난 투잡도 해봤네
지노형 말했지
그건 self disrespect
알고보면 우리들은 모두 비슷해
삶이란게 원래그런거지 끽해 봤자
죽으면 다 끝이라며 합리화
날 달래 만약 너가 나라면
넌 어디다 걸래
이 세상에 데인
난 기도하지 매일
난 답없어도 매일같이 손 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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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올라가 나 위로
과정이 없이 온 놈들은 가 아래로
나 부정적이지 않아
난 현실적
그래서 세상이 나에게
등을 돌린 걸지도
매일 힘들게 숨쉬어
거리 나가보면
이제 나같은 사람이
적지 않다는 걸 알아
축처진 어깨 높이 들게
시간 버리기란 취미는 끝
걸어갈게 다음은 없대
나는 밤을 낳고
그곳에서 나를 그냥 놔둬
주변 소리에 의심이 생겨
솔직히 나 너무 겁이났어
네 나이에 음악은 너무 늦어
어린 나이에 성공해 누군 벌써
툭하면은 비교질해
가능성을 깎아 내리며
자기를 드높여
난 도망 갔고 멀리 갔어
어두운 내 26 애매해 돌아오기도
잡고 싶지 난 지푸라기도
근데 그걸 못 잡아
왜 이렇게 약해 난
주먹을 꽉 쥔 다음
다시 풀기를 반복하는
여기까지 내가 말해주는
나의 real talk
날 믿고 달려가고 있어
결국에는 결실을 필 꽃
내가 내린 결론은
결심을 가지면서
계속해서 나를 지킬것
누가 그러대
혼자 살아남는게 힘들어
유행따라 묻어가는게
나아지는 것과 달라지는 것들
너무 많다 했지 날 유혹해
so what 어쩌라구
난 지조 지켜가는 소나무
커져가는 목소리와
몸부림이 전하는
모습들이 담겨져 그게 내가 돼
나를 보나마나 해
여전히 무시해 계속
그렇게 곧 바뀔거야 내가 부럽게
난 계속가네 랩 계속하네
몸 커져가네 나를 막아 선다면
조심하게 절대 대충 안해
끝을 보고말지 아마
겁먹은 애 서투른 애
옛날의 나 집어치워
가난함과 부모님의 걱정
이젠 정말로 지겨워
나를 마주했어 이제
나를 방치안해 이젠
허투로 보낸 세월들도
아깝지 않아 내겐
보냈던 그날 있기에
내가 여기에 숨을 쉬면서
꿈을 펼치네
이제부터 계속해서
꾸준히 들려줄
이건 나만의 real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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