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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o & Jh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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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o & Jhyung

Leech(With Lee Hyun Jin)

이 빌딩 숲속
나만 혼자인 것 같아
매일 같은 일상의
반복 못 견딜 것 같아
허전한 맘 아무에게도 말 못 하고
누군가 알아주기만 바라잖아
욕심쟁이 난 바본가 봐

눈 감는 게 두려워
또 잠 못 드나 봐
누가 날 붙잡아줘
제발 날 안아줘
그대와 같이 라면 이 밤도
견딜 수 있을 것만 같은데
내 모든 걸 맡길래
오늘만 그대 곁에

외로움이 싫어 잠 들고파
눈을 감아도
눈 뜨면 다시 외로운
내일이 올까 봐
또 잠 못 자아마도
밤하늘의 달과 똑같아
홀로 아침을 맞아야
고단한 오늘이 다 끝나
하나도 달라질 것 없는 삶
술로 적실수록 더 말라가
이제 더 이상
머리맡에 두기 싫은
고독함 거머리 같아
어딘가 매일 달려가도
같은 곳에 서기만 해

눈 감는 게 두려워
또 잠 못 드나 봐
누가 날 붙잡아줘
제발 날 안아줘
그대와 같이 라면 이 밤도
견딜 수 있을 것만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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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걸 맡길래
오늘만 그대 곁에

다른 사람은 안 되나 봐
이유 없이 또 슬픈가 봐
네가 없어 아픈가 봐
어떡해 어떡해
다른 사람은 안 되나 봐
이유 없이 또 슬픈가 봐
네가 없어 아픈가 봐
어떡해 어떡해

눈 감는 게 두려워
또 잠 못 드나 봐
누가 날 붙잡아줘
제발 날 안아줘
그대와 같이 라면 이 밤도
견딜 수 있을 것만 같은데
내 모든 걸 맡길래
오늘만 그대 곁에

불행히도 입사 날부터
내 삶은 하행선
눈에 나기 싫으면
조용히 숨어있어
누군가 말 걸어주지 않으면
하루 종일 벙어리
낙 없이 먹다 보면
나태함이 거머리
처럼 붙어 외로움은
뗄 수 없는 꼬리표
애써 봤자 뭐 해
금세 무너질 도미노
날 떠난 그녀처럼 뭔가
싫증이 날 거 같아
나일 먹을수록 조금은 알 거 같아